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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정말 끝까지 집중되고 오묘했던 영화

by jjo_Mean 2017. 9. 13.

보는내내 집중하고 생각도 많이 들었던 영화이다.

영화를 다 보고도 결말이 뭔지 궁금한 1ㅅ...ㅋㅋㅋㅋㅋㅋㅋㅋ


< 살인자의 기억법 >


나라 : 한국

상영시간 : 118분

개봉일 : 2017.09.06

등급 : [국내]15세 관람가

감독 : 원신연

출연 : 설경구(김병수), 김남길(민태주), 설현(은희)



카페 있다가 뭐하지~~하다가 보러가게 된 살입자의 기억법!!
예고편도 안보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예매율 1위라서 바로 보러갔다 ㅋㅋㅋ
근데 제목이 뭔가 무서울거같은 뭐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별 기대 업싱 보기 시작했던 영화다.

근데 왠열.. 흠 첫장면부터 긴장하고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네이버줄거리 -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 놈은 살인자다!




살인자였던 설경구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신이 기억을 하고 싶은건 딸 연희가 준 녹음기에
녹음을 해왔다. 
그런 어느날 애월에서 접촉사고가 나 김태주를 보게 되는데 트렁크에 나온 피.. 김태주의 눈빛을 보고 살인자임을 알게된다.
바로 녹음기에 김태주의 만남을 녹음하게 되고, 이렇게 김태주가 나타날때마다 녹음기에 기록을 해뒀다.
근데 김태주가 딸의 남자친구란걸 알게된 병수... 가만히 있으면 안될거같아 김태주를 죽이기위해 나서는데..
중간중간 계속 잃어버리는 기억과 환상때문에 김태주가 누군지 잊어버린채 결혼을 허락하고 연희를 위험에 빠뜨린다.
우연히 녹음기에 기록된 김태주의 만행들은 듣게된 병수.. 정신을 차리고 딸을 찾아 나선다. 
병주는 결국 딸을 찾고 김태주를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연희가 교소도 면회를 오고가면서 머리도 잘라주고 병주가 갖고 싶어하던
흰 운동화도 사주고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데.. 죄책감에 병주가 자살을 하려한다..?? 근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연희가 사준 흰 신발을 신고 다시 김태주를 만나는 장면이............................!?!?
응..?
나도 영화를 잘~ 보다가 이게 무슨....ㅋㅋ 김태주는 죽었는데 김태주가 살아돌아왔다..
안죽었나..싶다가도 환상인가???ㅋㅋ싶다가도..멘붕이왔다 ㅋㅋㅋㅋㅋ
열린결말로 끝내버린거같은  감독.. ㅋㅋㅋ영화를 다 보고와서 결말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사람들도 다 똑같은 생각이었다ㅋㅋ

다른 사람들도 얘기한 결말을 추려보자면

1. 김태주집에서 시신이 병주친구인 경찰 시체 1구만 나와서 김태주는 살아있다.
2. 김태주는 죽었는데 죽은 누나가 살아있다고 환상했던거처럼 김태주를 그렇게 생각하는것이다.
3. 김태주는 김병수의 어릴적이다.......소름.......

나는 왜 3번같을까..? 병수가 시계안에 잊으면 안 될 사람 사진을 넣고 다니는데 마지막에 김태주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또한 김태주가 어렸을때 어머니가 던진 다리미에 머리가 흉해져 가리고 다녔는데 병주도 또한 연희 말고는 다른 사람이 머리만지는 걸 싫어했다.
아무튼...각자 생각하는 결말이 있겠지만 김태주가 정말 김병수의 어릴적이라면.. 살인자인 자기 자신을 죽이고 싶었던걸까.
너무 끝까지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다.